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앙코르 지역에서 가장 인상 깊은 사원 중의 하나이다.
이 사원의 특징은 200여개의 얼굴로 구성된 54개의 탑들로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이곳의 다른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사암에 조각된 얼굴들은 세월과 기후의 영향으로 회색 또는 검은 색으로 변한 것이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이 얼굴이 힌두교에서 창조의 신인 브라만의 얼굴이라고 믿어졌다.
그러나 이 사원을 건립한 이는 자야바르만 7세로 불교를 국교로 정한 왕이다.
따라서 불교의 자비로운 관세음보살의 얼굴로 간주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프레아 칸 사원과 타프롬 사원의 의미와 연관하여 자야바르만 7세 본인의 얼굴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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