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성덕대왕 신종

석탈해 2011. 6. 22. 17:20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입니다.

에밀레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2001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만 해도 1년에 한번, 10월 1일 하늘열린날타종을 했기에 신비한 종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이래 더 이상 실제 타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조치였겠지만 이제는 직접 들을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근에 보니 고단하고 무거운 몸을 나무 지지대 위에 내려 놓았습니다.

아래 파일 클릭하셔서 눈감으시고 종소리 한번 들어 보시죠.

 

suktalhea_sungduk.wma

 

무릇 심오한 진리는 가시적인 형상 이외의 것도 포함된다.

눈으로 보면서도 알지 못하며, 진리의 소리가 천지간에 진동하여도 그 메아리의 근본을 알지 못한다.

부처님께서도 때와 사람에 따라 적절히 비유하여 진리를 알게 하듯이 신종을 달아 진리의 소리를 듣게 하셨다.

- 성덕대왕신종의 명문 중에서 -

 

 

 

suktalhea_sungduk.w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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