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7월 첫 주말에 수원에 있는 경희대 국제 캠퍼스에서 전국 곳곳에서 창의력 향상 캠프에 온 고3 학생들과 1박2일을 함께 했다. 지정된 책 내용을 배경으로 토론을 벌이는데 차이는 좀 있었지만 다들 발표가 수준급이고 토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잘 한다. 토론 점수를 누구에게 더 줘야 할지 고민이 될 정.. 나의 이야기 2011.07.20
베란다 농사 (3) 베란다 농사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한달 간격으로 두번 올렸었습니다. 그 결과물을 보여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수확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오이 고추는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과 함께 맛이 달콤합니다. 고추를 이렇게 수확하고는 장마가 계속되어 꽃이 피지 않습니다. 장마가 물러나면 다시 꽃을 피울.. 나의 이야기 2011.07.18
전용 도로 보기에는 평범한 길입니다. 그런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 스펀지라는 TV프로그램에도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경운기 전용도로입니다. 경주시 천북면에는 농민들을 위해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경운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다른 고장에는 차량이 쌩쌩 달리는 국도변을 경운.. 사진 이야기 2011.07.14
해상 산책로 동해는 수심이 깊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다. 섬과 육지 사이에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닷길은 서해안이나 남해안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동해안에도 바닷길이 있다. 그것도 사시사철 열려있다. 바로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의 해상산책로이다. 포항에서 영덕으.. 사진 이야기 2011.07.02
참전용사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 노병은 건장했다. 6.25전쟁 때 통신병으로 참전했던 영국인 시드니 스미스씨는 올해 83세의 노인이었다. 훤칠한 키에 벽안의 노인 가슴에는 다섯 개의 자랑스러운 훈장이 반짝거렸다. 나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 2박 3일 연수 때문에 묵었다. 일과가 끝난뒤 호텔 수영장 옆에 있는 비어가든에 연수 동료.. 사진 이야기 2011.06.26
성덕대왕 신종 국보 29호 성덕대왕신종입니다. 에밀레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위 사진은 2001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때만 해도 1년에 한번, 10월 1일 하늘열린날에 타종을 했기에 신비한 종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4년 이래 더 이상 실제 타종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화재 보호 차원.. 역사 이야기 2011.06.22
베란다 농사 (2) 6월 12일 우리집은 베란다에 있는 에어컨 외부기기 위가 햇볕이 제일 잘 드는 곳이다. 그 곳에 올려놓으니 꽃도 피고 고추도 달린다. 고추가 열리기까지 매일 정성을 쏟았다. 방충망이 있는 실내이기에 면봉으로 꽃과 꽃의 꽃가루를 서로 묻혀주며 수정을 도왔다. 열개 정도의 고추가 열려서 앞 다투며 .. 나의 이야기 2011.06.13
멍석을 깔아 놓았건만..... 아시아를 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희망봉에서부터 유럽의 유명 관광지에 이르기까지 한글 낙서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한국인이 워낙 낙서를 하고 다니니 낙서 금지 경고문에 영어, 독일어와 함께 ‘한글로 낙서를 하면 처벌됩니다.’라고 적힌 곳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 사진 이야기 2011.06.09
영덕 블루 로드 B -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 경북 영덕에는 블루로드(Blue Road)가 있습니다. 블루로드는 전 구간이 A-B-C 3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바다와 하늘이 함께 걷는 길을 살짝 맛보기로 걸어 봅니다. 언젠가 제대로 채비를 갖추고 걸어보렵니다. 탐방객에게 알리는 글이 맨 처음 들어옵니다. 한 사람의 여행가가 여행할 때.. 나의 이야기 2011.06.07
E=mc² 교정을 배경으로 졸업앨범에 들어갈 학급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속의 급우들이 20년, 30년 지나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 다들 꿈은 이루었을까? 선생님! 벌써 졸업사진 찍었어요. 벌써 찍었구나. 세월 참 빠르지. 벌써...... 벌써! 나도 저런 때가 있었는데. 벌써 머리에 서리 내린 중년이 되어 버렸다. 아.. 사진 이야기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