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 없는 개혁은 없다” … 만해 한용운 국망(國亡)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1905년 1월 속세를 떠나 불문에 귀의한 한용운은 자기 한 몸의 해탈을 위한 독경(讀經)과 수행에만 정진할 수 없었다. 세계의 지리를 소상히 설명한 『영환지략(瀛環之略)』과 약육강식의 사회진화론을 설파한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 이 두 권의 책이 준 충격.. 퍼온 이야기 201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