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 없는 개혁은 없다” … 만해 한용운 국망(國亡)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1905년 1월 속세를 떠나 불문에 귀의한 한용운은 자기 한 몸의 해탈을 위한 독경(讀經)과 수행에만 정진할 수 없었다. 세계의 지리를 소상히 설명한 『영환지략(瀛環之略)』과 약육강식의 사회진화론을 설파한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 이 두 권의 책이 준 충격.. 퍼온 이야기 2010.05.26
황룡사 9층 목탑을 그려보며... 경주 남산 탑곡 마애조상군 중에서 북쪽면에 있는 9층 목탑과 7층목탑 이다. 고려말 몽고 침략시 소실되었던 황룡사 9층목탑도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시간을 따로 내서 황룡사지를 찾아갔습니다. 황룡사지 9층 목탑자리 입니다. 9층목탑 한가운데에 자리했던 심초석입니다. 목탑자리와 심초석만 보.. 사진 이야기 2010.05.06
경주 남산 미륵곡 석불 좌상 경주 남산은 갈때마다 또 다른 얼굴로 나를 맞이한다. 남산에 현재 남아 있는 석불 중 가장 완전한 것이다. 앞에서 가만히 올려다 보면 그 자비로운 얼굴 표정에 절로 두손이 모아진다. 카테고리 없음 2010.05.06
구들에 담긴 생태 철학 쾌적하고 이상적인 바닥난방 구들과 서양의 대류난방을 비교해보자. 스토브, 페치카 같은 서구난방은 실내공기를 직접 데우는 방식이다. 실내공기가 가열되면 대류현상이 일어나 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내려와, 아래는 덥고 위는 차가워진다. 서있으면 위쪽의 더운 공기를 호흡하니 .. 퍼온 이야기 2010.05.04
교과서의 이봉창의사 사진....수류탄 든 손과 태극기 그린 것 1932년 1월8일 일본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투척한 이봉창 의사(1900~1932)가 의거 직전 찍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의 사진(왼쪽)은 1931년 12월31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이 의사가 일왕을 폭살할 결심으로 한인애국단에 입단할 때 찍은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퍼온 이야기 2010.04.28
예천 삼강주막(2010년 2월 28일) 예천 삼강주막을 다녀 왔습니다. 삼강 주막은 내성천과 금천이 만나 낙동강을 이루는 곳에 있는 나루터의 주막이었습니다. 이곳을 지키는 주모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마을 주민들이 주막을 지키고 있습니다. 1박 2일이 촬영하고 간 뒤 더욱 유명해 졌지요. 배추전에 촌두부, 도토리묵 한접시 시켜놓고 .. 사진 이야기 2010.03.03
평생 잊지 못할 선생님의 말씀 1802년 10월 강진. 서울에서 훌륭한 분이 귀양을 와서 동문 밖 주막에 계시는데,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전의 아이이며 열 다섯 살이었던 한 아이가 용기를 내어 찾아갔다. 글을 배우러 간 지 며칠이 지나 선생님이 말했다. “문사(文史: 문장과 사서)를 공부해보도록 하여라.” 선생님.. 퍼온 이야기 2010.03.02
과메기 과메기 포항에서 겨울철에 시장가서 둘러보면, 걸려 있는 것은 거의 과메기다. 어물전에도 신발가게도 업종 가리지 않고 판다. 전국 곳곳에 방송으로도 많이 소개되었고 전화 한통이면 택배로 바로 배달되니 다른 고장이라도 왠만한 사람은 맛보았을 것이다. 처음 먹을때는 다소 비리지만 먹다보면 .. 사진 이야기 2010.02.03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경주 남산 칠불암 문화재청은 보물 제 200호였던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을 2009년 9월 1일부로 국보 제 313호로 명명하였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경주 남산에 있는 수많은 불상 중 대표적인 마애불상군으로 넓은 면의 암벽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본존과 입상의 두 협시보.. 사진 이야기 2010.01.11
엄청 추운날 경희대에서 엄청 추운 서울날씨였습니다. 20 몇 센티 눈이 온것이 백년만에 처음이라고도 합니다. 경희대에서 입시관련 일을 보고 나서면서 한장 찍었습니다. 하루종일 입시 서류 살피고 평가를 했더니 눈도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내가 한 평가가 객관적이길 바라고 선의의 피해를 받는 수험생이 없기를 소망합니.. 나의 이야기 201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