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옛 사진 한장 2

석탈해 2010. 7. 2. 10:07

 

 

어린시절 동네 담배가게가 생각납니다.

양은 주전자에 담긴 막걸리와 김치 한사발...

한잔 들이키고 캬~~하는 영감님들 소리가 들릴듯 합니다.

모서리가 찍히고 가장자리 옺칠이 벗겨진 밥상에서

술기운이 오른 村老의 노랫가락과 젓가락 장단이 스크랩됩니다.

 

풍년초, 아리랑, 파고다, 새마을, 단오, 청자...

어르신 심부름 하던 담배들도 새삼스럽습니다.

 

언제 어디서 퍼왔는지 모르고...

내문서 폴더안  내그림에 저장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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