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보다 앞서 세계최고 금속활자 발견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목판인쇄물인 ‘직지심체요철(이하 직지)보다 최소 138년 이상 앞서는 금속활자의 실물이 공개됐다. 이 금속활자가 세계 최고(最古)로 공인되면 국사교과서의 내용은 물론 세계 인쇄술의 역사까지 바뀌게 된다. 서지학계의 권위 있는 학자인 남권희 경북대 교.. 퍼온 이야기 2010.09.02
복날은 간다. 충분히 드셨습니까. 네 접니다, 멍멍이. 당신들이 기분 좋을 땐 견공(犬公), 아닐 땐 ‘개XX’라고 부르는 그놈입니다. 벌써 말복이 코앞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개고기를 (음식으로) 허하라’와 ‘개고기를 금하라’가 맞서 시끌벅적하더니만 올해도 예외는 아니네요. 버스·지하철에서 이런 문구 보.. 퍼온 이야기 2010.08.21
문익점보다 800년 빠른 백제의 면직물 발견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백제금동대향로(국보287호)가 출토된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국내 최고의 면직물이 발견됐다. 폭 2cm, 길이 약12cm 가량의 이 면직물은 1999년 능산리사지 6차 발굴조사 때 발견된 이후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국립부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백제 중흥을 꿈꾸다 -능산리사지’ 특.. 퍼온 이야기 2010.07.16
“파괴 없는 개혁은 없다” … 만해 한용운 국망(國亡)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1905년 1월 속세를 떠나 불문에 귀의한 한용운은 자기 한 몸의 해탈을 위한 독경(讀經)과 수행에만 정진할 수 없었다. 세계의 지리를 소상히 설명한 『영환지략(瀛環之略)』과 약육강식의 사회진화론을 설파한 『음빙실문집(飮氷室文集)』. 이 두 권의 책이 준 충격.. 퍼온 이야기 2010.05.26
구들에 담긴 생태 철학 쾌적하고 이상적인 바닥난방 구들과 서양의 대류난방을 비교해보자. 스토브, 페치카 같은 서구난방은 실내공기를 직접 데우는 방식이다. 실내공기가 가열되면 대류현상이 일어나 데워진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공기는 내려와, 아래는 덥고 위는 차가워진다. 서있으면 위쪽의 더운 공기를 호흡하니 .. 퍼온 이야기 2010.05.04
교과서의 이봉창의사 사진....수류탄 든 손과 태극기 그린 것 1932년 1월8일 일본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투척한 이봉창 의사(1900~1932)가 의거 직전 찍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의 사진(왼쪽)은 1931년 12월31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이 의사가 일왕을 폭살할 결심으로 한인애국단에 입단할 때 찍은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퍼온 이야기 2010.04.28
평생 잊지 못할 선생님의 말씀 1802년 10월 강진. 서울에서 훌륭한 분이 귀양을 와서 동문 밖 주막에 계시는데,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전의 아이이며 열 다섯 살이었던 한 아이가 용기를 내어 찾아갔다. 글을 배우러 간 지 며칠이 지나 선생님이 말했다. “문사(文史: 문장과 사서)를 공부해보도록 하여라.” 선생님.. 퍼온 이야기 2010.03.02
'트러블 메이커'가 살아남는 세상 영어 성적은 높은데 영어는 잘하지 못하는 나라, 도덕 성적은 높은데 도덕 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나라, 과학성적은 높은데 과학적 사고 방식을 하지 못하는 나라, 고학력 실업자는 넘쳐나는데 정작 기업에서는 쓸 만한 인재가 없는 나라, 학문하는 사람은 많은데 세계적인 석학은 없는 나라, 대학 학점.. 퍼온 이야기 2009.12.05
가슴을 짓누른 그 지도 가슴을 짓누른 그 지도 양상훈·워싱턴 지국장 출처=조선일보 사진은 http://blog.daum.net/kone1 도흥나루님 블로거에서 퍼옴 몇 년전 일본항공(JAL)을 탔다가 좌석 앞에 있던 지도를 보았습니다. 그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일본 열도와 일본 바다만 색칠을 한 지도였는데, 파란색으로 칠해진 일본 바다.. 퍼온 이야기 200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