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일본: 교토 헤이안 신궁 (2008년 1월 5일)

석탈해 2009. 9. 9. 15:57

제일교포 유봉식씨가 경영하는 MK택시
기사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소문난 택시회사다.


헤이안 신궁 들어가는 길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여학생들.
일본이 담배 문화는 너그럽다고 하나 고등학생 정도 밖에 안되보이는데.....

 

 

운수점 보기 100엔 무인 판매대.

좌측 숫자가 1~12월 달이며 그달 오른쪽으로 가면서 일이 된다.

본인 생일을 찾아 뽑아서 올해 운수를 보면 된다.

일본사람들 은근히 이런거 많이 보고, 잘 나오면 좋아한다.

 

 

헤이안신궁은 간무 천황을 신으로 모시며 1895년 헤이안 천도 1100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다.

에도시대에 실질적인 정치적 중심이 도쿄로 옮겨지고 1868년에는 수도가 도쿄로 옮겨지자 교토는 상징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에 교토의 교육·문화·산업·생활을 부흥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는데, 이때 교토 부흥정책의 일환으로 헤이안신궁이 설립되었다고 한다.

 

헤이안 신궁 입구에는 양조가들이 올해 제사에 사용하도록 신궁에 선물한 청주의 술통들이 전시되어있다.

 

 

 

 

 헤이안신궁은 헤이안시대 왕궁의 형식을 본 떠 만들었다.
붉은 옻칠을 한 기둥과 초록색의 기와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신궁 내부는 절이 아니기에 불상등이나 특별한 조각은 없다.  


 

 

 

 

 

 

신궁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양쪽 옆에서 모자를 쓴 관리인들이 의자위에 올라서서 촬영을 감시한다.
우리의 절과는 달리 소란스럽게 동전을 던지거나 박수를 치기까지도 하면서 신을 깨우고 소원을 빈다.

 

소원을 비는 쪽지들....

 

 

바닥을 아스팔트나 콘크리트 포장을 하지 않고 흰 자갈을 깔아 붉은색 건물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헤이안 신궁앞 길거리에서 파는 타코야끼...문어 풀빵(?)...야튼 문어 한조각씩 넣어 풀빵처럼 구워내고 그위에 마요네즈 등등 뿌려 내는데 먹어보니 느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