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죽림리 고인돌
예전에 박수동 화백이 그린 고인돌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타다 남은 성냥 개피를 연결해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이었지만
어른들의 姓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재미있게 그려냈었다.
지금은 14禁도 안 되는 어른들의 이야기였지만
궁금한 姓에 관한 이야기를 몰래 보았기에 스릴도 있었다.
만화의 배경이 되었을 것 같은 고인돌이 고창에 가면 즐비하다.
매년 10월이면 고인돌 축제도 연다.
사진 속의 고창 고인돌은 지금껏 내가 만나본 고인돌 중에 제일 예쁘다.
두개의 받침돌이 덮개돌을 받치고 선 모습도 자세하나 흐트러짐이 없이 단정하다.
이곳에 영면했던 청동기 시대 족장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고인돌 주인공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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