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도 과실이고 일전도 재물이다'
이런 이야기 들어본적 있지요.
하찮은 것이라도 결코 무시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망개나무는 해독제 등의 약재로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망개나무를 청미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망개떡 안먹어 본 사람은 없겠지요.
망개나무잎을 소금에 절인 뒤 물로 씻어 증기로 쪄낸 다음 사용하는데
떡을 망개잎으로 싸두면 망개잎 특유의 향이 배어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방부 효과가 있어 보존도 상당히 오래갑니다.
망개떡에서도 조상들의 지혜가 엿 보입니다.
겨울밤 찹쌀 떠억~~~메밀 묵~~~소리와 함께 기다려 지는 소리가 망개떡~~~소리였는데
요즘은 통 들어볼 수가 없네요.
흐르는 세월은 이런 추억도 지워가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