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남해안을 따라서_거제_01 (2011년 1월 20일~22일)

석탈해 2011. 1. 24. 22:30

2박 3일간 남해안을 따라 달려 봅니다.

거가 대교를 앞에 두고 가덕 휴게소에서 바라봤습니다.

한반도 남단이지만 날씨가 다소 흐리고 바닷 바람에 한기가 외투속으로 파고듭니다.

 

저 건너편 거가 대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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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巨加大橋)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천가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다리이다. 2010년 12월 14일에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1km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 길이는 8.2km에 달한다.  도시고속도로인 거가대로(부산광역시도 제17호선)를 구성한다. 거가대교를 포함한 거가대로 개통으로 부산~거제(부산 사상 시외버스터미널~거제 고현터미널) 간 통행거리는 기존 140㎞에서 60㎞로, 통행시간은 기존 13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었다.

 가덕 휴게소에서 잠시 머문뒤 해저 터널인 침매 터널을 지나 거가대교를 통과합니다.

 우리 나라 토목 기술도 이쯤되면 대단합니다.

 감탄하면서 터널과 다리를 건너갑니다.

뒤에 오는 차량이 다소 불안하지만 서행을 하면서 촬영을 계속 합니다.

 

 

 

아침부터 달려 왔더니 배가 슬슬 고파집니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옆에 꽤 유명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생멸치 무침과 주인장 강추인 듯한  멍게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멸치 회무침 특유의 구수한 맛이 새콤한 초장과 채소와 잘 어울립니다 .

 우리 일행은 바로 이슬 한병이 곁들여 집니다.

 운전하는 저는^^!  쩝! 입맛만 다십니다.

 

멍게 비빔밥은 멍게 특유의 향이 좋았고 같이 나온 물메기 탕과 궁합이 척 하고 맞습니다.

메뉴판에 별 몇개 주고 일어납니다 .

다시 해안선을 타고 달립니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에서 잠시 멈추었습니다.

 거제시 캐릭터인 몽돌이와 몽순이상입니다. 귀엽습니다.

 

 몽돌 해수욕장에는 많은 몽돌이와 몽순이가 널려 있습니다.

 사람도 세상풍파를 겪어가며 나이들면 둥글어 지듯이 세월과 파도가 모난 돌도 둥글게 만듭니다.

다시 해안을 따라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