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수능날 고3 담임은 뭘할까요?

석탈해 2012. 11. 12. 17:15

 

 

수능날.

아침일찍 수능장에 가서 학생들 격려 하고 기도하러 간다.

우리 일행이 향한 곳은 영천시 청통면에 있는 거조암이다.

 

 

단풍은 늦서리에 더욱 붉은색을 띠며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독경소리에 흔들린다.

 

 

거조암의 정문격인 영산루.

아랫층은 찻집 및 기념품점이다.

 

 

 종무소

 

 

거조암은 은해사 부속암자로 아미타불이 항상 머문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으로서,신라 효성왕2년(738년)에 원찰스님이 이 절을

창건하고 거조사라 했다고 한다.

위 사진의 영산전은 국보 제14호로 고려시대에 만든 목조건물이다.

영산전은 고려 우왕 원년(1375년)에 지었다고 하며 내부에 526분의 나한상이 모셔져 있다.

 

 

 수능 대박 등등을 기원하며 탑 주위를 돌고있는 샘들...

 

 

 

 

 영산전은 보다시피 고려후기에 유행하던 주심포식 건물이다.

 

 

 그리고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

 맞배지붕 집은 측면이 아름다운것 같다.

 

 

 

 영산전 나한상은 촬영이 허락되지 않으므로 찻집에 걸린 사진으로 대신한다.

 

 

 

다음으로 우리 일행이 향한곳은 영천 '돌할매'다

우리 먼저 아주머니들이 줄지어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스님도 빌고... 

 

 

사진의 가운데 둥근 돌이 '돌할매'다.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컷 빌고 돌을 들어 올렸을때 돌이 번쩍 들리면 실패고, 돌이 잘 안들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에휴~~ 다들 시험 잘 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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