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포스코 환경센터

석탈해 2012. 11. 27. 16:24

 

 포항에 살면서도 저게 무얼까하고 궁금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형산강 다리 건너 포스코 공장안에 우뚝서 있는 타워입니다. 

 

 

저 위에서는 무엇을 하며 어떤 사람들이 근무할까요?

오늘 이 곳을 견학할 기회가 생겨서 올라가 봅니다.

 

 

마침 이곳에 근무하는 지인을 아는 동료가 있어서 그 덕으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견학할 수 있었습니다.

이 타워는 총 높이가 104m로 탑신 가운데 3분의 2지점인 75m 높이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1978년 처음 건립할때는 제철소내 용광로에서 제강공장까지 쇳물을 운반하는 철도를 위에서 내려다 보며 무전으로 통제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장내 철도가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다 보니 용도가 바뀌어 무선 통신 관리 업무와 환경을 24시간 감시하는 환경 감시 센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넓은 공장과 설비들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공장내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타워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공장을 피해서 뒷편 포항시 시가지 쪽으로 양해를 구하고 폰으로 몇 장 찍어 보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포항은 또 다른 모습입니다.

 

 

 

 철광석 등을 다루는 제철공장이라 다소간의 환경 오염은 불가피한 것이라 할지라도, 오염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포스코 측의 노력을 어느정도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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