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캄보디아: 씨엠립_이모 저모 02 (2013년 1월 4일~8일)

석탈해 2013. 3. 20. 11:46

 

 

 

4. 캄보디아 아이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 시절 많은 지식인들이 몰살 당하였다.

 지금도 캄보디아는 문맹률이 50%를 넘는다고 한다.

 길거리의 간판에 그림을 많이 그려넣는 것도 문맹률이 높기 때문이란다.

 

 

 캄보디아에서는 비교적 부유한 편이라는 농가를 방문했다.

 아래층은 농기구와 평상등이 놓여있고 주로 낮에는 여기서 생활하는 것 같았다.

 

 

 버스가 서는 곳이라면 동네 아이들이 팔찌 등 기념품을 들고 달려와서 사달라고 조른다.

 우리가 들린 농가까지도 몰려왔다.

 가이드는 그 애들이 한 사람만 잡고  집요하게 따라오며 '원달러, 원달러'하며 조르기 때문에 유도탄이라는 표현을 했다.

 교육 받은 부모도 거의 없고 교육 받을 기회조차도 거의 없는 아이들...

 맑고 순박한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 그들의 삶이 더 나아져서 공부도 하고, 희망찬 미래의 꿈도 꾸면서 더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적어도 원달러를 벌기위해 길거리로 내몰리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층 방을 들여다 보니 별 가구도 없이 옷 몇가지와 모기장..... 단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