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킬링필드... 와트마이 사원 입구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이는 납골탑들....
1975년 부터 1979년 까지 크메르 루즈가 이끄는 무장 단체에 의해서 저질러진 대학살을 일컬어 킬링필드라 한다.
크메르 루즈 집권 당시 인구의 3분의 1인 약 200만명의 국민들이 학살되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미국의 공습으로 희생된 50여만명도 포함 시켜야 할 것이다.
공산 크메르 루즈 지도자는 폴 포트로 그가 집권하던 시기에 자본주의나 외세에 연계된 사람, 의사나 공무원 등의 지식인, 전문직 종사자, 중류층 이상의 사람들은 무조건 처형했다고 한다.
'우리는 그동안의 투쟁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전혀 새로운 형태의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할 것이다. 과거로부터 모든 것을 단절하고 전통은 사라질 것이다. 화폐와 경제체제가 사라져 국가가 인민들의 모든 것을 돌보는 사회를 건설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캄보디아 건설을 위해 수도에 있던 3백만의 인민을 농촌으로 분산시켰다. 이제 농촌은 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며 인민들은 앞으로 사라지게 될 여러 도시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체가 될 것이다'
(1984년 폴 포트, Grant Evans & Kelvin Rowley 共著, `Red Brotherhood at War`)
크메르 루즈 정권이 무너진 후 이 곳에 와트마이 사원을 짓기 위해 기초 공사를 하던 도중에 학살된 많은 유골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사원에서는 그 유골들을 모아 탑을 만들어 보관하며 추모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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