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캄보디아: 씨엠립_톤레삽 호수 02 (2013년 1월 4일~8일)

석탈해 2013. 1. 22. 16:58

 

 

 사실 톤레삽의 주민들은 전쟁을 피해 이주한 베트남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

 캄보디아인도 아니고 더구나 베트남인도 아닌 신분으로 물위에서 살고 있다.

 호수 물로 먹고 씻고 호수에 다시 버리기도 하지만 황토는 놀라운 살균과 자정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

 

 

 갖난 아이를 앞세우고 관광객들에게 다가와 도움을 요청하는 여인.

 

 

 

이방인인 내가 볼때는 위태로운 삶이지만 갖출건 다 갖추고 살아간다.

축전지로 전등도 켜고, TV도 보고, 냉장고도 사용한다고 한다.

학교도 있고, 가게도 있다.

 

 

이집은 이발소다.

등 돌린 이가 이발사이고  손님 머리 손질로 바쁘다.

 

 

나무위에 비닐이 걸려 있는 것은 우기때 그곳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것이다.

 

 

 

 

 

 

 

유람선 여선장과....

 

 

망중한을 즐기는 손님(?)

 

 

 

 

톤레삽 호수로 향하는 길가의 풍경들...

 

 

 

 

 

 

 다음으로 온 곳은 바레이 호수다.

 크메르 왕국 시절 만들었던 인공 저수지다. 2.2km 폭에 길이가 8km에 달한다고 한다.

 바레이 호수는 차로 지나치며 보았는데 관광객을 상대로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이 손님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바레이 호수는 땅을 파서 만든 것이 아니라 둑을 쌓아서 만든 것으로 저장된 물이 땅의 높이보다 높으며, 물은 논으로 중력차에 의해 보내진다고 한다.

이러한 관계활동은 9세기말경 시작되었고, 그 결과 매년 건기와 우기를 가리지 않고 벼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한다.

실제 캄보디아에서는 벼 4기작이 가능하다고 한다.

 

 

 

바레이 호수로 연결된 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