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제일국수공장 구룡포읍에 가면 시장통에 제일국수공장이 있다. 예전에는 국수공장이 몇개 더 있었지만 지금은 다 문을 닫았고 유일하게 남아서 5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곳이다. 제일국수공장은 예나 지금이나 가내수공업 형태로 운영하기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국수를 생산하고 있다. 대규모 공장에.. 사진 이야기 2012.11.05
이발관에서 그곳엔 처음 갔다. 막내아들 녀석을 운동하는 체육관에 차로 데려다주고 머리나 깎자 싶어서 삼색등만 보고 들어간 곳이다. 아파트 촌 사이에 있는 이발관에는 환갑을 몇 해 전에 넘긴듯한 얼굴의 이발사가 토요일 오전을 무료하게 보내다 나를 반긴다. 들어서니 요즘 여느 이발관이나 .. 나의 이야기 2012.11.03
소국(小菊) 짙어가는 가을을 찾아 나섰다가 햇살좋은 언덕마을에서 소담스럽게 핀 소국(小菊)을 만났습니다. 저고리 속 단추 같은 봉우리가 터지며 국향(菊香) 가득한 하늘에 노란꽃잎이 폭죽처럼 피어납니다. 작은 송이로 수줍게 피었지만 정작 차로 즐길 수 있는 있는 국화는 소국이랍니다. 올겨.. 사진 이야기 201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