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므 드므 궁궐은 주로 목조건물로 되어있어서 화재에 취약하다. 불귀신이 불을 지르기위에 궁 안에 들어오다가 드므안의 물에 비친 자신의 흉한 모습을 보고 놀라 도망가라는 의미로 전각 모둥이에 물을 담아 둔것이 드므이다. 드므는 '넓직하게 생긴 큰 독'이라는 순 우리말 이다. 역사 이야기 2009.09.26
다보탑 돌사자 다보탑 돌사자 다보탑 네 귀퉁이를 지키던 돌사자 중에서 셋은 일본 도적놈들한테 납치 당하고 너 만 홀로 남았구나. 언젠가 탑에서 미끌어져 얼굴을 다쳤었는데 깨진 얼굴 못생겼다 구박도 많이 받았을테지만 이제는 네 형제 중에 너만 남아 다보탑을 지키는구나. 못난 자식 부모 모시고 효도하며 고.. 역사 이야기 2009.09.23
신라왕릉의 변천 위 사진은 내물왕(재위 356~402)릉으로 돌무지 덧널 무덤 형태이다. 비교적 도굴이 어려운 형태라고 한다. 내물왕릉을 자세히 살펴보면 봉토 아래로 돌무지가 삐죽 삐죽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으로 봉토 아랫부분을 자연석으로 둘레돌을 만들어 둘렀다. 삼국통일 후 신문왕(재위 .. 역사 이야기 2009.09.21
전북 고창 고인돌 전북 고창 죽림리 고인돌 예전에 박수동 화백이 그린 고인돌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타다 남은 성냥 개피를 연결해 그린 듯한 투박한 그림이었지만 어른들의 姓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재미있게 그려냈었다. 지금은 14禁도 안 되는 어른들의 이야기였지만 궁금한 姓에 관한 이야기를 몰래 보았기에 .. 역사 이야기 2009.09.18
화장을 지우고 나니... 고석사 미륵불의상(彌勒佛倚像) 포항시 장기면 방산리 고석사에는 마애불이 있었다. 1923년 일제 강점기때 석고를 위에 붙여 열심히 화장하여 성형미인(?)이 되었다고 한다. 세월은 흘렀고 석고에 덮힌 마애불 이름도 잊혀져 갔다. 절의 주지스님 마저 그저 약사불이려니 하고 지냈다. 최근 석고를 떼어.. 역사 이야기 2009.09.17
신라 문무왕릉비 200년 만의 해우 조선시대 경주부윤을 지낸 홍양호(1724~1802)의 ‘이계집(耳溪集)’은 682년 경주 사천왕사에 세워졌던 문무왕릉비의 조각들이 1796년(정조 20)에 발견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 비 조각들의 탁본은 청나라 금석학자 유희해(1793~1853)에게 전해져 그가 쓴 ‘해동금석원(海東金石苑)’에 내용이 실렸다. 행방.. 역사 이야기 2009.09.16
그랭이법 그랭이 법 불국사 석축은 그랭이 법으로 쌓았다. 인공의 장대석을 자연석의 모양대로 깎아 맞추어 놓았다. 최대한 자연미도 살리면서 장대석과 자연석이 서로 물고 있어서 구조적으로도 탄탄하다. 어찌 저리 돌을 찰흙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었을까 불국사에서 옛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새삼 배운다. 역사 이야기 2009.09.15
미천왕 을불은 그의 아버지 돌고가 역모를 꽤했다는 혐의로 처형되자 궁궐에서 도망쳐 나왔다. 아버지 돌고는 고구려 봉상왕의 아우였는데 봉상왕은 항상 자기 자리를 노리는 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주위 사람들을 의심하며 죄를 덮어쉬워 죽였는데, 동생 돌고도 그에게는 잠재적인 정적일 뿐이었다. 울불이 .. 역사 이야기 2009.09.14
안동 제비원 석불 [안동 제비원 석불] 자연석 위에 부처님 법의 새기고 불두 만들어 그위에 올리니 인자한 부처님 되셨다. 여행객 묵어가던 제비원 옆에 우뚝 서서 천년세월 변치 않고 무사원행 지켜 주신 향토적 특색이 속속 드러나는 고려 불상이다. 역사 이야기 2009.09.10
이륭양행 위치,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다 . “中 단둥시 ‘이륭양행’은 원래 알려진 곳에서 200여 m 떨어진 건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비밀 연락조직망인 교통국의 아지트였던 중국 랴오닝 성 단둥 시 이륭양행(怡隆洋行) 건물이 현재의 단둥 시 건강교육소(흥륭가 25호)가 아니라 이곳에서 압록강 쪽으로 200여 m 떨어진 건물(옛 단둥 시 제1경공.. 역사 이야기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