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태국: 미니시암, 알카자 쇼(2004년 1월 26일)

석탈해 2009. 8. 31. 14:58

  원래 파타야는 월남전때 미군 휴양지로 사용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그전에는 조그만 어촌에 불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엄청난 관광객이 찾는 해변 휴양지로 발전했다.
시간과 여건만 되면 여기에서 며칠 조용히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시 40분 이곳 태국 현지식 중에 그래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다는 수끼로 저녁식사를 했다.
수끼는 '샤브샤브칼국수'와 비슷한 음식이라 해야 할것 같은데 생선,고기류,어묵,야채 기타 등등을 물에 집어 넣고 끓여서 소스에 찍어먹고 그 국물에 초록색깔(?) 국수 집어넣고 또 먹는 뭐 그런 음식이다.
배를 든든히 채우니 어두워 졌다.
밤에 조명을 받아야 더 아름답다는 미니시암을 관람했다.

 

 

 

 


미니시암은 세계 곳곳의 유명 건축물을 축소해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마치 내가 소인국에 온 느낌이었다.
저녁 식사후에 관람하다보니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서 아쉽다.

 

 

 

우리나라의 남대문 모형----반가운 마음에


이어서 알카자쇼라고 하는 세계최고의 '게이쇼'를 보러갔다. 2층으로 된 관람석을 가진 커다란 극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다 보니 다소 어수선했지만 쇼 시작과 함께  화려한 조명과 훌륭한 무대장치에 압도되었고 남자라고는 정말 믿을 수 없는 여자(?)들이 나와서 하는 쇼를 대략 한시간 가량 관람하고 오후 10시 10분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 방은 오늘도 동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고 김치와 라면으로 소주를 기울이며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