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행은 와타즈미 신사로 갔다.
뒷 문으로 들어섰습니다.
천신인 히코호데미노미코토와 해신인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를 모신 해궁으로 와타즈미 신사는 이들에 얽힌 용궁전설이 남겨져 있다.
먼 신화시대에 해신인 도요타마히코노미코토가 궁을 지어 와타즈미노미야(海宮)라 이름하였는데
어느날 히코호데미노미코토가 잃어버린 낚시바늘을 찾기 위해 이 궁으로 내려 왔다가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의 딸 도요타마히메를 만나 결혼하였다고 전해진다.
신사 뒤에 있는 도요타마히메의 분묘입니다. 실제 분묘라기 보다 나름대로 신성한 의미를 붙여놓은 듯 합니다.
위의 두 장 사진을 보고 암수를 구별해 보세요.
본전 앞으로 다섯개의 도리이(신사문)가 있고 앞쪽에 두개는 바다에 접해 있다.
본전 앞 갯벌에는 이소라에비스라는 이와쿠라(신이 거처하는 장소, 바위)가 있다.
앞쪽 두개의 도리이는 조수의 만조에 따라 그 모습이 바뀌어 잔잔한 아소만과 어우러져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 합니다.
우리가 간 시간은 물이 나간 뒤라 앞쪽 두개의 도리이가 뭍에 드러나 있다.
물에 잠겨있는 도리이 모습입니다. 사진자료 입니다.
사진의 도리이 앞쪽은 현재 길이 나고 또 공터로 메꾸어 졌지만
예전에는 여기까지 물이 들어 왔다고 합니다.
당시 신사로 들어오려면 이 배를 이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길이 만들어져 필요성이 없어 한쪽에 세워 두었다.
우리 일행들 모두 모여 와타즈미 신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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