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일본: 대마도_한국전망대 (2010년 5월 27일)

석탈해 2010. 6. 2. 09:39

 

히타카츠항 입니다.

 

일단 대마도 상륙 기념으로 한 컷 찍어 둡니다.

 

버스로 하대마(下對馬) 쪽으로 이동하면서 먼저 한국전망대로 갑니다.

한국전망대 입니다.

쓰시마 최북단 가미쓰시마에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 전망대로 서울 탑골공원의 정자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까지 불과 49.5km라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한국전망대 앞에는 조선 역관사 위령비가 있습니다.

1703년 음력 2월 5일 정원 108명의 역관사가 탄 배는 아침 부산을 떠나 대마도를 향해 출항했으나

급변한 날씨 때문에 이 곳 앞 바다에서 조난당하여 전원이 사망하였습니다.

이 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비 입니다.

 

 

한국 전망대에 올라 봅니다.

 

내려다 보면 푸른 바다와 오른편에 일본 해상 자위대 건물이 보입니다.

 

날씨가 좋은 가을과 겨울에는 이곳에서 거제도와 부산시의 윤곽을 흐릿하게나마 볼 수 있다고 합니다만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자료 사진 입니다.

앞쪽에 둥근 돔이 있는 곳이 해상 자위대 건물이고 저 너머로 부산의 불빛이 보입니다. 

 

농토는 거의 없는데 이동하다 보니 모내기를 끝낸 논이 있어서 차 안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대마도의 주요산업은 어업과 수산양식, 진주양식, 서비스업, 광업입니다.

특히 쓰시마는 나가사키현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오징어 어업의 비중이 크다고 합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로 갑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대마도 내에서 유일하게 360도 동서남북 사면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아소만입니다.

겹겹의 산과 바다위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리아스식 해안 등이 절경입니다.

 

계속 눈이 돌아갑니다.

 

에보시다케 전망대에서 스케치에 열중하는 서양 여행객입니다.

여유있게 즐기며 스케치 여행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우리는 바쁩니다. 다음 장소로 가야지요.

계단을 따라 주차장으로 내려 갑니다. 

 

주차장 인근에도 공원 처럼 꾸며 두었습니다.

 

아랫 쪽 해안이 좀 더 가깝게 다가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