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1897년 명성황후 국장

석탈해 2010. 11. 16. 13:34

 

 

1897년 명성황후 국장 모습


 

  1895년 10월 8일(음력 8월 20일) 새벽, 명성황후는 당시 주한 일본공사 미우라가 궁중에 잠입시킨 낭인들에 의해 처소였던 건청궁(乾淸宮) 앞마당에서 무참하게 살해됩니다.

명성황후의 시신을 옥호루(玉壺樓)로 옮긴 일본 낭인들은 시신을 홑이불에 싸서 인근 녹원(鹿園)에서 장작더미 위에 올려 놓고 석유를 뿌려 불살랐다. 타고 남은 재는 궁궐 내 향원정 앞 연못에 버려졌고 유해 일부는 증거인멸을 위해 뒷산에 묻었다.


 1897년에 고종은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하게 됩니다.

아울러 민비를 명성황후로 추존하고 그 격에 맞게 장례를 다시 치르게 됩니다.

따라서 명성황후는 살해된 지 2년 후에 국장을 하게 되었고 홍릉으로 이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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