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주상절리

석탈해 2010. 12. 1. 09:21

 

 

  포항시 흥해읍 달전리에는 천연기념물 제415인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포항시 연화재에서 위덕대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편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는데, 5각형 내지 6각형의 현무암 돌기둥이 높이 20m 폭  100m의 규모의 암벽을 이루어 병풍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지각변동이나 풍화작용, 지표침식 등에 의해 압력 변화가 생길 때.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마그마가 파고 들어 오면서 생기는 것입니다. 마그마가 비교적 빨리 식으면 원기둥 모양, 천천히 식으면 다각형 모양의 기둥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지형은 제주도 중문동과 울릉도 등지에도 있는데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는 신생대 4기(약 30만년전)에 해당하나  포항의 주상절리는 그 형성 시대가 신생대 3기말(약200만년전)로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지형으로 지질학적으로 큰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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