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포항의 겨울은...

석탈해 2011. 1. 12. 21:05

 

 

 포항의 겨울은 과메기로 시작하여 과메기로 끝이 난다는

 포항 과메기 이야기는 작년에도 아래와 같이 올렸습니다.

  http://blog.daum.net/jim-blog/4978567

 

 오늘 시장에 나갔다가 통마리로 말린 과메기 껍질 벗겨 놓은 것을 만났습니다.

 통마리 과메기가 진짜 맛이죠....^^!

  

 

 아래에는 반을 잘라 말린 과메기도 보입니다.

 시장 할머니는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 많이 만나본 듯 합니다.

 아예 앞에다 당겨놓고 "이래 찍으면 뻘거이 잘 나온다"하며 자세도 잡아줍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 내얼굴은 찍지 말고..."

  

 

 그리고 한점 초장에 찍어 입에 넣어줍니다.

약간 비릿하면서 구수한 맛... 바로...이 맛입니다.

 이쯤되면 구입 안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한 두름 포장해 달라고 했습니다.

 " 할매요! 마이 파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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