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겨울은 과메기로 시작하여 과메기로 끝이 난다는
포항 과메기 이야기는 작년에도 아래와 같이 올렸습니다.
http://blog.daum.net/jim-blog/4978567
오늘 시장에 나갔다가 통마리로 말린 과메기 껍질 벗겨 놓은 것을 만났습니다.
통마리 과메기가 진짜 맛이죠....^^!
아래에는 반을 잘라 말린 과메기도 보입니다.
시장 할머니는 카메라 들고 다니는 사람 많이 만나본 듯 합니다.
아예 앞에다 당겨놓고 "이래 찍으면 뻘거이 잘 나온다"하며 자세도 잡아줍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 내얼굴은 찍지 말고..."
그리고 한점 초장에 찍어 입에 넣어줍니다.
약간 비릿하면서 구수한 맛... 바로...이 맛입니다.
이쯤되면 구입 안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한 두름 포장해 달라고 했습니다.
" 할매요! 마이 파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