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터키: 파묵칼레_히에라폴리스 02 (2011년 2월 18일)

석탈해 2011. 3. 16. 00:22

 

 산자의 도시 히에라폴리스로 들어가는 도미티아누스문이다.

 AD 85년 경에 로마황제 도미티아누스를 황제를 기리기 위해 만든 전형적인 로마양식의 문이다.

 도미티아누스 문 옆에는 시민들의 집회와 시장 등 다양한 역할을 하던 광장 아고라 터가 있다.

 지금은 눈으로 봐서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안내도를 보니 짐작이 간다.

위에서 4번이 도미티아누스 문이고 7번이 아고라이다.

1번쪽이 네크로폴리스지역이다.

오른쪽 B지역이 다음편에 소개할 석회온천수가 만들어낸 파묵칼레의 석회붕지역이다.

 지금은 폐허가 되었지만 남북을 관통하는 이 도로 양편에 수많은 건물들이 존재 했었다.

대리석으로 포장된 도로는 마차의 바퀴에 닳아 파인 홈이 나 있어서 당시 이 길을 달리던 마차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남북을 관통하는 도시의 중심가이다.

 

 공중화장실 건물이다.

 남자들이 소변을 보던 곳이 벽을 따라 만들어져 있다.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히에라폴리스는 B.C. 190년 페르가몬의 에우메네스 2세가 로마와 셀레우코스 왕조와의 전쟁에서 로마편을 들어 그 공적을 인정받아 이 도시를 얻게되자 페르가몬의 시조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물을 끌어들이던 수로도 만들어져 있다.

 

 

 

 당시 건물을 고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에 보이는 넓은 지역이 히에라폴리스의 많은 건물들이 있었던 곳이다.

 

 

 

다음으로 이 곳에 히에라폴리스라는 도시가 존재하게 만든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바로 옆의 온천, 즉 파묵칼레 석회붕지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