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읍 항사리에 있는 오어사 입니다.
원효대사의 전설이 깃든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오어사를 가운데 두고 주변의 산을 한바퀴 돌아올 계획입니다.
오어사 앞 연못을 가로지르는 원효교를 출렁출렁 건너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 아래에 오어사가 보입니다.
위 쪽 절벽위에는 자장암이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 갑니다.
저 아래에 원효암이 보입니다.
스님도 따뜻한 봄 햇볕에 이끌려 암자 마당으로 나오신것 같습니다.
정말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 입니다.
산 중턱에 분지처럼 생긴 지역에 늪지가 있습니다.
산에 사는 동물들이 편리하게 이 늪지에 고인 물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 모를 봄 꽃이 떨어진 소나무 껍질 사이에 활짝 피었습니다.
산수유 꽃이 노란 자태를 뽑내고 있습니다.
쑥도 제법 올라왔습니다.
이 꽃 역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진달래는 벌써 활짝 피었습니다.
오어사 주변을 돌아서 건너편 절벽위에 있는 자장암으로 왔습니다.
자장암에서 내려다 보면 저 아래 오어사가 있습니다.
한발 더 앞으로 발을 내밀면 아찔해 집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처음에 출발했던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오어사가 있습니다.
오어사로 들어가 봅니다.
오어사 대웅전 입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절벽아래 산길로 가면 원효암이 있습니다.
오어사에서 올려다 보면 절벽위에 있는 자장암이 보입니다.
봄 햇살에 오어지의 물 빛은 더욱 푸르게 보입니다.
오어지를 따라 걷는 것도 좋습니다.
단, 주말에는 워낙 많은 차와 사람이 몰려들어서 다소 혼잡한 것이 흠입니다.
그래도 봄 맞이 산행을 하고 나니 한결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기분만....^^!
- 2011년 3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