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산나물

석탈해 2011. 4. 24. 22:22

매년 봄에는 어머니가 채취한 산나물 향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연세 드시니 산에 가시기가 어렵다 하십니다.

모처럼 마음을 내신 어머니를  따라서 산에 올랐습니다.

이 참에 나물 이름이라도 좀 익혀 둘 참입니다.

나물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그냥 어머니가 부르는 대로 이름을 붙여 둡니다.

 으름 꽃입니다.

 으름 덩쿨은 새순을 먹습니다. '국수나물'이라 합니다.

 

 이 나물은 '묵밭 디디기'라고 합니다.

 

 '고추 나물'입니다. 고추잎 비슷해서 이런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고추 나물'은 이렇게 하얀 꽃이 핍니다. 

 

 어감이 이상하지만 '콩대가리'라는 나물입니다. 잎이 작은 콩잎 모양 같습니다.

 

'회나물' 이라고 합니다. 나무의 연한 새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우산 나물'입니다. 우산을 활짝 펼친 모습입니다.

 

 피기 전의 '우산 나물'은 방금 비가 그쳐 접은 우산 모양입니다.

 

 '양산 나물' '삿갓 나물'로 부르는 나물 입니다. 우산나물과 비슷하지만 우산나물 보다 잎이 매끈하고 쓴 맛이 나는 나물입니다.

 

 너무 익숙한 나물이죠...'고사리'입니다.

 

  '딱주' 입니다.

 

 '둥글레'에는 꽃망울이 조롱 조롱 열렸습니다.

 

'산초 나물'이라고 합니다.

 

 '원추리 나물'입니다. 어릴때만 먹습니다. 자라면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곶감 나물'입니다.

 그리고 '취나물' 등 몇가지는 사진찍는거 까먹고 빠뜨렸습니다.

 내일 아침은 산나물 향에 빠져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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