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불보사찰 통도사(佛寶寺刹 通度寺)

석탈해 2012. 1. 1. 08:53

 

 

오늘은 직원 친목여행 중에 경남 양산 통도사를 들렀습니다.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의 하나인 불보사찰이라합니다. 

여기서 삼보사찰(三寶寺刹)이란 불(佛)·법(法)·승(僧)의 세 가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사찰을 의미합니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셨기 때문에 불보사찰이라 불리게 되었고, 해인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고려대장경』이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법보사찰, 송광사는 보조국사 이후 법을 이어 조선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에 16분의 국사가 배출되어 승보사찰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지붕 모양이 독특합니다.

 

 

큰 법당인 대웅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1645년에 다시 중건하였다 합니다.

대웅전의 사면에는 각각 다른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건물의 동쪽면에는 대웅전, 남쪽에는 금강계단, 서쪽은 대방광전, 북쪽은 적멸보궁이라는 편액이 있습니다.  

 

 

 적멸보궁 편액 아래로 유리창이 보입니다.

 법당에서 보면 이  창으로 금강계단이 보입니다.

 

 

 금강계단입니다.

 금강계단은 바로 통도사의 중심이 되는 불사리탑이 있습니다.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이곳에 있으므로 오른쪽 대웅전 건물에는 굳이 불상을 봉안할 필요가 없습니다.

 

 

금강계단의 불사리탑입니다.

모양이 종처럼 생겼습니다.

 

 

대웅전 뒷편의 구룡신지(九龍神池)라 불리는 조그마한 연못입니다. 

 

 

대웅전 서쪽면입니다.

대방광전이라는 편액이 걸려있습니다.

 

 

 

 

 

공양간 뒤편 양지바른 곳에 담장이 둘러산 장독대가 정갈합니다.

 

 

개산조당(開山祖堂)은 해장보각(海藏寶閣)의 조사문(祖師門)이며 해장보각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용화전(龍華殿) 앞에 있는 밥그릇 모양의 봉발탑(奉鉢塔)입니다.

봉발탑은 석가세존의 발우(鉢盂)를 받들어 모셔서 장래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할 미륵불의 출세(出世)를 기다린다는 의미에서 제작되었다 합니다.

 

 

3층 석탑은 2중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이루고 있으며 신라말이나 고려초의 탑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입니다.

4만 여점의 사찰관련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평일이고 쌀쌀한 날씨 탓인지 통도사를 찾은 이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절을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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