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이러다 봄 놓치겠다.

석탈해 2012. 4. 13. 18:04

 

 

 뭐가 이리 바쁘게 살아가야 하는지요.

 이러다 봄 다 놓치겠습니다.

 그냥 지나 가버리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아침에 출근하면서 카메라 챙겨 왔습니다.

 왠지 사진에라도 담아 둬야 할것 같아서 입니다.

 

 

 

 

 

 

 

 

 

 새로 핀 꽃들...

 새로 맡은 학급 학생들처럼

 제 각각의 모습으로 쳐다 봅니다.

 이제 이름 한 번 불러 줘야 겠지요.

 자목련꽃!

 벚꽃!

 동백꽃!

 진달래꽃!

 생강나무꽃!

 제비꽃!

 이번에 복학한 할미꽃!

 그리고 뒤에 있는 너희 둘은 이름이 뭐더라???

 ........

 처음 담임 할때는 하루만에 학생 40여명을 몽땅 외웠었는데

 요즘은 한달은 가야 확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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