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리펄스베이-Repulse Bay-(2007년 1월 13일) 새벽 5시 휴대폰 알람이 정적을 깨웠다. 친구들과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행이 드디어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 8시경에 김해공항에 도착해 여행사 직원을 만났다. 방학기간이고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공항에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 부산에 있는 국제공항 치고는 .. 여행 이야기 2009.09.02
구룡포에서... 구룡포 인근 포철산기 연수원에서 가족과 더불어 지인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곤히 잠든 이른새벽에 인근 어촌을 돌아보았다. 한때 동해안 최대의 어업전진 기지였던 구룡포항. 고래잡이 배들이 들어오면 항구는 넘쳐나는 돈으로 활기가 넘쳤으리라. 항구옆 선술집엔 취기가 오른 어부들의 젓가락 장단.. 사진 이야기 2009.09.02
옛날 옛적 호랑이 전화 걸던 시절에. "응 그래! 수업마치고 거기서...잠깐...그래 거기..알았재" 복도에서 휴대폰을 든 녀석은 통화를 계속하며 나를 보자 고개만 까닥 거리고 지난다. 급변하는 세상에 맞춰 살아야 겠지만 정말 변해도 많이 변했다. 우리 동네는 내가 초등학교 5~6학년때쯤 전기가 들어오고 그후 마을 공동전화도 이장님댁에 .. 나의 이야기 2009.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