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일본: 캐널시티 (2008년 6월 4일)

석탈해 2009. 9. 17. 11:15

오늘 묵을 숙소는 비라파크 호텔이다.
온천욕을 하고 식당으로 들어서니 규모가 제법 크다. 전 학년이 반별로 표시된 지정석에서 식사를 하는데 한참 잘 먹을 나이지만 우리 학생들 식성이 대단하다. 개별로 주어진 식단 외에 밥은 더 제공하도록 되어있는데 밥이 불티난다.
소식(小食)하는 일본인들이 보기에는 꽤나 놀랐을 법하다. 어쨌든 집 나와서 밥 잘 먹으니 얼마나 기특한가?
어제 호텔과는 달리 오늘은 유카타가 제공되었다. 배를 채운 녀석들이 유가타 입은 채로 복도를 어슬렁 거렸다. 유카타 안에 기본은 걸쳤는지 모르겠다.

 

 

 

 

 

 

다시 날이 밝았다.
오늘 일정은 캐널 시티, 태재부 천만궁, 에너지관 등을 둘러보고 관문대교를 건너 하카다 항에서 배를 타고 우리나라로 향할 예정이다.
먼저 캐널 시티로 갔다.
캐널 시티는 후쿠오카 최대의 쇼핑몰이라고 하는데 건물과 건물사이에 인공운하를 만들어 두어 눈길을 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