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용장사지 삼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석탑입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구요...
그럼 조금 더 설명을 드리죠.
감은사지 삼층 석탑입니다.
앞쪽이 동탑이고 뒷쪽이 서탑입니다.
신문왕때 세워진 탑으로 삼층석탑은 여기서 부터 시작하여 통일신라시대에 크게 유행합니다.
경주 구황리 삼층 석탑입니다. 국보 37호이며 역시 통일신라시대 탑입니다.
미탄사지 삼층석탑입니다.
이제 삼층석탑이 보이면 일단 통일신라시대 탑이라고 하면 거의 맞습니다.
단, 분위기 파악하고 말씀하셔야 됩니다.
경주 박물관 정원에 있는 삼층석탑도 통일신라시대 것이라 하면 곤란합니다.
그건 현대에 와서 석가탑을 모방해 만든 탑이니까요. ^^!
무장사지 삼층석탑입니다.
하층과 상층의 이중기단 위에 몸돌이 있고 그위에 옥개석, 몸돌 옥개석....이런식으로 3층 입니다.
불국사 삼층석탑(일명 석가탑)입니다.
삼층 석탑 중에서는 비례와 균형이 잘 잡힌 아주 우수한 탑입니다.
역시 상하층의 이중 기단위에 탑신이 3층이고 그위에 다소 화려한 듯한 상륜부가 있습니다.
이렇게 삼층탑의 아래 부분은 거의 다 이중 기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처음 사진인 경주 남산 용장골에 있는 용장사지 삼층석탑으로 왔습니다.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남산 전체를 하층 기단으로 삼고 상층 기단만 쌓아 올려 산 전체가 탑으로 승화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신라인들의 기상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역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석탑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