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터키: 탁심 거리 (2011년 2월 20일)

석탈해 2011. 4. 5. 19:01

 

이스탄불의 각 지역으로 물을 분배하는 건물의 이름이 탁심(Taksim)이고 그 이름을 따서 탁심 거리라고 한다. 

이 곳은 이스탄불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젊은이들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우리나라의 명동과도 같은 곳이다. 

탁심거리 가운데로 운행되고 있는 전차가 이국스럽다.

 

 탁심 거리로 연결되는 이 트램은 지하 터널 570m를 2분에 주행한다.

1857년에 지어졌고 지하터널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것이라 한다.

 

 비오는 거리를 사람들이 활기차게 오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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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이 늦은 밤이므로 공항에 나갈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탁심거리를 이리 저리 돌아 다녔다.

 그리고...마지막날의 아쉬움을 구석진 맥주집에서 한잔으로 달래고 여유 시간을 두고  공항으로 갔다.

 

 피곤이 겹쳤던가 보다...

 비행기에서 몇시간을 계속 잠만 잤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9시경 ...창 밖 너머 우리나라 섬이 보인다. 

 여행하면서 넓은 땅과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터키가 부럽기도 했고, 터키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묘한 형제애(?)도 알게되었다.

역시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살기좋은 곳이라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게해 주기도 해서 묘한 매력이 있다.

인천공항에서 지방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시간을 기다리는데, 맞은편에는 출발하기전 여행의 설렘을 안고 기념촬영하는 일행들이 보인다.

다음엔 어디로 ....또 다른 여행을 꿈꾸며 일상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