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는 평범한 길입니다.
그런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 스펀지라는 TV프로그램에도 방영된 적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경운기 전용도로입니다.
경주시 천북면에는 농민들을 위해 만든 우리나라 유일의 경운기 전용도로가 있습니다.
다른 고장에는 차량이 쌩쌩 달리는 국도변을 경운기가 아슬아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위험천만입니다.
제 고향에도 경운기와 차량 추돌사고로 인근 동네 포함해서 어르신 세분이 몇 년 지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 중에는 저희 친척도 계십니다.
아버님도 매일 경운기를 운전하시기에 걱정입니다.
안전하게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차도 옆에 별도로 이런 길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사람 표창해야겠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길 양쪽은 무궁화를 가로수로 심은 길입니다.
여름에 접어들어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개량하여 모양과 색도 다양합니다.
차를 타고 달리니 온갖 색상과 모양의 무궁화 꽃들이 제게로 달려옵니다.
이 길.... 보기보다 특별합니다.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기, 그후 이야기... (0) | 2011.09.25 |
---|---|
외솔배기 (0) | 2011.08.10 |
해상 산책로 (0) | 2011.07.02 |
참전용사 시드니 스미스(Sydney Smith) (0) | 2011.06.26 |
멍석을 깔아 놓았건만..... (0) | 201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