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장기 목장성 탐방로 (2)

석탈해 2011. 10. 9. 07:06

 

 

계속해서 장기 목장성 탐방로를 따라 간다.

솟대 지역을 지나고...

 

 

구절초 어우러진 능선을 넘으면

 

 

발산 봉수대가 나온다.

 

 

 

돌을 쌓아 타원형으로 울타리 처럼 둘러 놓았는데, 흔히 상상하는 봉수대와는 다르다.

봉수대가 철폐될때 모양의 변형이 있었는지, 원래 이랬는지 궁금해 진다.

 

 

봉수대 옆 2층으로 된 팔각정에 올랐다.

 

 

산아래 에서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 곳에서 간단히 요기하며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저 멀리 영일만 쪽 바다가 보이고 선박들이 떠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임도를 따라 박바위 쪽으로 향했다.

 

 

조금 내려 오다 돌아보니 좀 전에 머물렀던 팔각정이 보인다.

 

 

임도 옆으로 난 목장성 옛길 표지판을 보고 이길을 따라 가본다.

이 길로 가는 바람에 계획했던 코스가 조금 어긋났다. 

 

 

숲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걸으니

 

 

쉼터가 나오고...잠시 머물다 다시 걷는다. 

 

 

 

그리고 다시 임도로 나와 이정표를 보니 우리가 가고자 했던 박바위를 지나쳤다.

임도를 따라 1km를 거슬러 올라갔다.

 

 

저 건너편 쪽이 박바위다.

 

 

 

박바위로 가는 갈림길에서.

 

 

 

 

 

인증 사진 처럼 올리기는 하는데....아이고 저 배는! 

 

 

 

박바위.

 

 

 

 

하산길에 내려다 본 구룡포항.

아파트 뒤로 우리가 출발할때 걸어 들어왔던 마을 진입로가 보인다.

 

 

 

 산행 시작할때 올랐던 나무계단으로 왔다.

 

 

 

 

구룡포는 동해안 지역의 어업 전진기지이다.

집집마다 빨래줄에 걸어 말리는 오징어가 이채롭다.

 

 

 

처음 출발했던 쉼터로 와서 오늘 장기 목장성 탐방을 마감한다. 소요시간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