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덕 동대산_눈과 얼음길을 가다.

석탈해 2012. 3. 4. 12:19

 

 

 2월 들어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으려 영덕 동대산(해발 791m)을 초등학교 동창들과 올랐다.

 동대산은 경북 영덕군 달산면과 포항시 죽장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맑은 물과 계곡으로 유명하다. 

 산행시작: 11시 22분

 산행종료: 18시 07분

 

 

 

 

 

 

 

 

 

 

 

 

 

 

 

 

 

 

 

 

 

 

 

 

 

 

 

 

 

 

 

 

 

 

 

 

 

 

 

 

 

 

 

 

 이 길이 가장 위험하게 느껴졌던 곳이다.

 저쪽 절벽 길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곳인데 길 가운데에 빙판이 ㅠㅠ...

 빙판 아래로는 20m 절벽이 있어서 소름끼치는 길이었다.

 

 

 

 

 

 

 

간길을 다시 돌아 오지 않고 순환코스를 택했는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나타났다. 

눈과 눈에 덮힌 얼음길이 아주 미끄러워서 매우 힘들고 다소 위험한 산행이었다.

그래서 산행 예상시간 보다도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아이젠을 준비한 친구도 둘 밖에 없었다.

겨울 산행..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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