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겨울은... 포항의 겨울은 과메기로 시작하여 과메기로 끝이 난다는 포항 과메기 이야기는 작년에도 아래와 같이 올렸습니다. http://blog.daum.net/jim-blog/4978567 오늘 시장에 나갔다가 통마리로 말린 과메기 껍질 벗겨 놓은 것을 만났습니다. 통마리 과메기가 진짜 맛이죠....^^! 아래에는 반을 잘라 말린 과메기도 보입.. 사진 이야기 2011.01.12
이런 트럭도 있네! 시골 어느 장터에 갔다가 만난 중국에서나 있을 것 같은 개조 트럭입니다. 철공소에서 트럭엔진 집어넣고 뚝딱 뚝딱 만든것 같습니다. 배터리, 전조등, 방향 지시등, 백미러, 스페어 타이어....트럭이 갖출 것은 다 갖추었지만 번호판도 보험도 없는 불법차량입니다. 기분나면 국기도 게양할 수 있도록 .. 사진 이야기 2010.12.15
볏짚 눈사람 볏짚은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사료 대용으로 쓰입니다. 요즘은 들판의 볏짚을 거두면서 기계로 비닐 포장을 해서 보관하다 사용하는데, 왠만한 비가 와도 볏짚이 젖지 않아 좋습니다. 들판 곳곳에 흩어져 있는 포장된 볏짚을 보면 떡뽂기에 들어가는 떡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저께 지방도.. 사진 이야기 2010.12.15
망개 나무 '망개도 과실이고 일전도 재물이다' 이런 이야기 들어본적 있지요. 하찮은 것이라도 결코 무시하지 말자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망개나무는 해독제 등의 약재로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중부 지방에서는 망개나무를 청미래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망개떡 안먹어 본 사람은 없겠지요. 망개나무.. 사진 이야기 2010.12.10
까치 밥 차가운 바람에 홀로 남은 까치 밥 한 알 겨울 날 마실 나갔다 온 선머슴아 볼 처럼 붉게 물들었습니다. 청자 보다 파란 하늘을 등지고 땅을 내려다 보고 있는 까치 밥은 어떤 날짐승의 간택을 받을지 궁금해 집니다. 사진 이야기 2010.11.22
양동민속마을 경주 양동 민속마을이 2010년 8월 안동하회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양동민속마을을 둘러봅니다.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를 중심으로 형성된 씨족 마을로 500여년이 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안강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으며 설창산에서 뻗어내린 네 줄기.. 사진 이야기 2010.11.03
동해중부선 일제 강점기때에 동해선 공사를 했었습니다. 동해북부선과 동해남부선은 해방전에 완성했지만 동해중부선은 공사를 하다 해방으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동해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동해중부선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왼쪽은 새로 만들고 있는 동해중부선 노선 예정도이며 아래 사진은 일제때 공.. 사진 이야기 2010.10.16
꽃사과 아파트 뒷뜰에 꽃사과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여름 내내 푸른색으로 도담 도담 크기를 키워가더니 무서리 내린 가을에 올려다 보니 찬 바람에 마실 다니다 얼어버린 개구장이 볼 처럼 붉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사진 이야기 2010.10.12
은행 열매 은행 나무가 열매를 가득 품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때 심어 손자 때 가야 열매를 맺는다 하며 천년을 산다는 은행나무 입니다. 은행나무 잎을 책갈피에 넣어 꿈을 만들던 학창시절 코팅한 은행잎 한장을 말없이 내밀던 소녀의 눈 속엔 깊어가는 가을의 푸른 하늘이 있었습니다. 가을의 한 가운데에 서.. 사진 이야기 2010.10.07
오늘의 포항 날씨 어젠 고다꾜 쏵샘하고 한 꼽뿌 우리하게 빨고 아지게 출근 해따. 오느리 삼학년 기말 셤 날이라 부담이 적다꼬 묵았는데 속이 상그럽다. 무싯날인데 셤 때매 일찌기 퇴근해가 바닷가로 돌아 댕겼다. 내 속 맨치로 날씨도 꿀무리 하고, 바다는 파도가 쫌 시다. 사진 한 장 찌글라 카는데 각재 파도가 방.. 사진 이야기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