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 과메기 포항에서 겨울철에 시장가서 둘러보면, 걸려 있는 것은 거의 과메기다. 어물전에도 신발가게도 업종 가리지 않고 판다. 전국 곳곳에 방송으로도 많이 소개되었고 전화 한통이면 택배로 바로 배달되니 다른 고장이라도 왠만한 사람은 맛보았을 것이다. 처음 먹을때는 다소 비리지만 먹다보면 .. 사진 이야기 2010.02.03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경주 남산 칠불암 문화재청은 보물 제 200호였던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을 2009년 9월 1일부로 국보 제 313호로 명명하였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경주 남산에 있는 수많은 불상 중 대표적인 마애불상군으로 넓은 면의 암벽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본존과 입상의 두 협시보.. 사진 이야기 2010.01.11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관음보살상 신선암 마애관음보살상 수십 길 벼랑위 하늘나라에서 구름을 타고 도솔천 하늘을 유유히 노니는 관음보살이다. 벼랑 바위위에 올라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현기증이 돌 정도로 아찔하다. 신라인들은 어떻게 여기에다 관음보살을 새기려 했을까? 새긴다기 보다 깊은 불심으로 바위속에 있는 보살님을 .. 사진 이야기 2009.10.30
옛 사진 한장 1 제사 지내러 고향집에 갔다가 가져온 옛 사진입니다. 한번도 뵌 적이 없는 증조대 할아버지들 사진 들여다 보며 언제쯤 사진일까 나름대로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짚으로 만든 멍석 깔고 그 위에 왕골 돗자리 깔았습니다. 주안상을 앞에 두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주안상 양쪽 옆으로 화분에 담긴 소.. 사진 이야기 2009.10.22
영실(營實 ) 영실 (營實 ) 김신용 산비탈 가시덤불 속에 찔레 열매가 빨갛게 익어 있다 잡풀 우거진 가시덤불 속에 맺혀 있어서일까? 빛깔은 더 붉고 핏방울 돋듯 선명해 보인다 겨울 아침, 허공의 가지 끝에 매달린 까치밥처럼 눈에 선연해 눈이라도 내리면, 그 빛깔은 더욱 고혹적일 것이다 날카로운 가시들이 담.. 사진 이야기 2009.10.21
주산지 왕버드나무 주산지 왕버드나무 옛날 옛날 가뭄이 심한 어느해 물 찾아 저수지까지 내려 왔던 왕버드나무 삼형제 물이 좋아 바지 가랑이 동동 걷어올리고 발 담근지 어언 수백년 사람들이 이들 형제 물놀이 하는것 보러 몰려오지만 정작 왕버드나무 삼형제가 몇대에 걸쳐서 그들을 지켜 보고 있는 줄은 모르는가 .. 사진 이야기 2009.10.13
버스 승강장...이쯤은 되야죠. 포항 흥해읍에 있는 시내버스 승강장 이 곳 승강장은 냉·난방 에어컨, 자동문, 공중전화기를 갖추고 있다. 외벽은 강화유리여서 잘 깨지지 않고 안쪽에서 밖을 잘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시내 버스 승강장이 이 정도는 되야 되지 않을까요? 사진 이야기 2009.10.10
문경새재 책바위 문경새재 책바위 옛날 문경의 어느 큰 부자가 자식이 없어 하늘에 지성을 올려 아들을 얻었지만 너무 허약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도사에게 물으니 "집터를 둘러싼 돌담이 아들의 기운을 누르고 있으니 아들이 직접 헐어 문경새재 책바위 뒤에 쌓아 놓고 지극 정성으로 기도를 올리면 좋.. 사진 이야기 2009.09.29
검정고무신 현재 40대 중반 이상된 사람중에 어릴적에 시골서 자란 사람은 알겁니다. 대부분 이거 신고 학교 다녔습니다. 튼튼한데다 질겨서 오래 신을 수 있었고 맨발에 검정 고무신 하나면 어디든지 갈 수 있었습니다. 신발 벗으면 꽤재재한 발등에 둥근 고무신 자국 선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한짝 접어 다른쪽에.. 사진 이야기 2009.09.28
Ballast Water 마카오 세나도 광장길 축구장 몇개 만한 초대형 선박도 파도와 풍랑이 심하면 흔들린다.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선박은 오히려 무게 중심이 위에 있어 더욱 풍랑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배들은 짐을 내리고 항해 할때는 선박 평형수(Ballast Water)를 채워 무게 중심을 잡습니다. 마카오의 세나도 .. 사진 이야기 2009.09.24